이번 제품의 기본 사양과 디자인은 지난 5월 말 판매를 시작한 ‘G3’와 대부분 동일한 가운데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지원한다.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 기존 LTE-A보다 50% 더 빠르다.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 225Mbps로 80MB 용량 뮤직비디오 한 편을 2.8초, 1GB 용량 영화 한 편을 36.4초만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LTE 카테고리 6’를 지원하는 퀄컴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G3에 탑재한 퀄컴 스냅드래곤 801와의 칩 크기가 달라 G3 Cat.6의 무게는 기존 모델과 비교할 때 149g에서 154g으로, 두께는 8.9mm에서 9.1mm로 각각 늘어났다.
G3 Cat.6는 G3와 동일하게 쿼드HD(2560×1440)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쿼드HD는 기존 HD(1280×720)의 4배, 풀HD(1920×1080)보다 두 배 높은 해상도를 구현한다. 1개 픽셀에 3개의 서브픽셀을 갖춘 ‘Real RGB’ 방식을 채택했다. 카메라의 경우 레이저로 피사체까지 거리를 측정,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빠르게 초점을 잡아주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를 적용했다. G3에서 인기를 얻었던 ‘주먹쥐었다 펴기’ 셀카 기능도 이번 제품에서 적용됐다.
스마트 키보드, 스마트 알림이 등 G3에선 선보인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UX)들도 그대로 탑재했다. 색상은 실크 화이트, 샤인 골드, 메탈릭 블랙 등 3종이다. 가격은 미정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사장은 “5월 말 시작된 G3 열풍을 ‘G3 Cat.6’가 이어받아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로운 시장 판도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