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서울대병원분회가 22일부터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2차 파업에 돌입한다.
노조 측은 “의료민영화 정책을 철회시키고 의료공공성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21일 밝혔다.
이번 파업은 지난달 27일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의 1차 파업에 이은 파업이다.
이들은 정부가 의료민영화 정책 추진을 강행하고 있다며 파업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공공병원인데 영리자회사 헬스커넥트를 설립하고 원격의료와 의료관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강경히 맞설 것이라 경고했다.
또한 정부가 국립대병원 등 공공병원의 부채를 줄인다는 핑계로, 문제의 해결과 전혀 무관한 ‘가짜정상화 대책’을 통해 노동자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