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제주 이야기 담은 랜드마크 매장 첫선

입력 2014-07-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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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산품 개발하고 판매망 확대해 지역사회와 상생 도모

(사진제공=BGF리테일)
편의점 CU가 지역사회와 공동으로 특산물을 개발하고 지역 이야기를 담은 매장을 선보이는 등 상생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CU는 제주의 랜드마크 매장인 해안도로점을 제주의 멋과 특산품을 알리는 점포로 새단장했다고 21일 밝혔다.

CU 해안도로점은 제주올레 17코스 해안도로변에 위치해 제주도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곳 매장을 활용해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이색 편의공간도 제공하고 제주의 멋과 특산품을 알림으로써 지역살림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사단법인 제주올레(이하 제주올레) 와 함께 올해 초부터 매장을 새 단장했다. 특히 제주올레를 상징하는 제주 조랑말 ‘간세’를 모티브로 한 벽화와 조형물을 새롭게 디자인했고, 조형물은 생활폐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아트 작품으로 편의점에서 많이 발생하는 알루미늄 캔을 주재료로 만든 친환경 작품으로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한편, CU는 지난 주말 제주올레와 이번 공동 프로젝트에 함께한 제주 용담어린이집 어린이들과 함께 CU 해안도로점에서 프로젝트 마무리를 축하하는 자리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BGF리테일 박재구 사장,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을 비롯해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한 많은 이들이 참석했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2년부터 제주올레와 ‘친구기업’ 협약을 체결하고, 제주 지역 삼각김밥 매출수익의 1% 기부와 제주올레 특화상품 판매 등을 통해 제주 올레길 활성화에 힘써오고 있다. 또한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해 서울 동숭동 CU마로니에 공원점에서는 아마추어 뮤지션을 위한 무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근 매장에서는 스터디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 대여도 운영하는 등 지역 사람들과 함께하는 지역명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BGF리테일 박재구 사장은 “일상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편의점의 특성상 지역사회와 더 긴밀하게 소통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오고 있다”며, “CU 해안도로점은 기존 편의점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발상과 접근방법으로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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