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최고 신차는 현대 LF쏘나타

입력 2014-07-1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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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LF쏘나타.(사진제공=현대차)

소비자가 뽑은 올 상반기 최고의 국산 신차로 현대자동차의 LF쏘나타가 꼽혔다.

SK엔카닷컴은 지난 6월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에 출시된 신차 중 최고의 모델은?’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산은 현대 LF쏘나타, 수입은 BMW i3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 LF쏘나타(34.6%)는 2009년 YF쏘나타 출시 이후 5년 만의 풀체인지 모델로 개발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응답자들은 ‘디자인과 각종 편의사양에서 고급스러움이 보인다’, ‘실용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 눈길이 간다’, ‘더욱 개선된 성능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2위는 한국지엠 말리부 디젤(24.5%)이 차지했다. 말리부 디젤은 수입차 못지 않은 성능을 자랑하면서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해 판매량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3위는 캠핑 열풍에 힘입어 기아 신형 카니발(22.7%)이 뽑혔다. 신형 카니발은 출시 한달 만에 사전계약대수가 1만7000대를 넘어서는 등 ‘미니밴 절대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올 상반기 최고의 수입 신차에서는 BMW i3(31.6%)가 1위에 올랐다. 지난 4월 출시된 i3는 BMW 최초의 양산형 순수 전기차로 국내에 출시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소비자들은 충전망 인프라 부족, 비싼 구매가격 등을 이유로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고 있지만 획기적인 디자인과 친환경성, 만족스러운 주행성능 등 BMW 전기차의 완성도에 대해서는 높은 점수를 줬다.

i3에 이어 벤츠 더 뉴 C클래스 5세대(8.9%), 랜드로버 신형 레인지로버 이보크(7.8%), 아우디 뉴 A3 세단(7.4%)이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나란히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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