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연착
서울메트로 측이 지하철 2호선 연착으로 ‘대규모 지각사태’가 발생한 일에 대해 공식 해명했다. 이와 함께 지연증명서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15일 오전 7시30분쯤 지하철 2호선 연착으로 화요일 출근길에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하철 2호선 연착과 관련해 서울메트로는 2시간여 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를 통해 “금일 오전 7시23분경 2호선 신도림역 외선(신도림→사당 방향) 구간 궤도회로 신호 장애 발생을 7시40분경 조치완료 하였으나 이로 인한 열차 지연이 순연되고 있습니다.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라는 내용의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지하철 2호선 연착이 발생한 후 각종 SNS 등을 통해 지하철 2호선 이용자들의 불만이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멈춰선 열차는 20여분 후에 다시 운행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침 출근길의 20여분은 지연 탓에 많은 이용객들이 지각대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착 관련 지연증명서를 발급받는 것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2호선 연착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2호선 연착해 지연증명서 받아도 약속에 늦는걸 어째" "2호선 연착 지연증명서 받으면 학교에서 지각 처분 면해줌" 등의 반응을 내놨다.
한편 지연증명서는 여객운송규정에 의거하는데 열차사고 등으로 인해 열차가 5분 이상 지연됐을 시 발급해 주는 서류다. 이 서류는 매표소가 아닌 역무실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지연증명서에는 사고 사유와 일시, 지연 시각 등을 해당역 역장이 표시해 발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