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다시 또 헤어짐은 불가능…god 이름 지켜낼 것" [god 콘서트 기자회견]

입력 2014-07-1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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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가 완전체로 컴백한 가운데 앞으로 그룹활동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주경기장에서 'god 15주년 기념 콘서트(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가 열리는 가운데 공연에 앞서 god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데니안은 "계속 하고 싶다. 쉽게 모인 것이 아니다.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다. 여러가지를 조율하기 까지가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며 "쉽지 않게 다섯명이 모인만큼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확답을 드릴 순 없지만 god 다섯명이 함께 모여서 뭔가 할 수 있는 시간들이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윤계상은 "이번 앨범이 추억팔이라는 이야기가 있더라. 그런걸로 뭉친건 아니다. 2년이라는 시간동안 조율하고 이야기한 것이 이번 앨범에 녹아져있다"며 "헤어짐이 다시 있을 수 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지금은 개인일도 하면서 god라는 이름을 지켜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god 콘서트는 9년 만에 컴백, 12년만의 완전체, 컴백 1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15년이라는 시간'을 테마로 꾸며진다. '미운오리새끼' '길' '0%' '하늘색 약속' 'Friday Night' 등 'Chapter 8'의 신곡을 비롯해 기존 히트곡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잠실 종합 운동장 보조경기장의 넓게 트인 야외공간을 이점삼아 총길이 80m 메인 무대, 160m가 넘는 돌출무대를 설치, 70개가 넘는 LED 판넬을 투입해 팬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 멤버들이 잘 보이는 무대를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15년 이라는 시간'을 테마로 한 만큼 드라마틱한 오프닝쇼를 시작으로 공연 중간중간 다양한 효과의 물쇼도 함께 진행된다.

god는 서울 2회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대구, 대전 총 8회 공연을 추가로 결정하며 전국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8일 자정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god 'Chapter 8'은 발매 1시간 만에 각종 주요 음원 사이트의 정상을 휩쓸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는 이야기’, ‘노래 불러줘요’, ‘보통날’ 등 트랙리스트의 대부분이 음원 차트 상위권에 랭킹 되며 일명 ‘차트 줄세우기’를 성공시켰다.

사진=노진환 기자(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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