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데니안이 앨범 발매 이후 폭발적인 반응에 대해 기쁨 마음을 드러냈다.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주경기장에서 'god 15주년 기념 콘서트(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가 열리는 가운데 공연에 앞서 god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데니안은 "다시 함께 하자고 이야기하고 나서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걱정을 많이 했을 것이다. '예전만큼 다시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걱정했다"며 "앨범 발표하고 공열을 준비하니까 많은 분들이 와주시시려고 했다. 첫 공식적인 자리인데 기자회견을 하니까 실감이 난다. 우리가 지금까지 잘 해왔다. 앞으로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태우는 "데니안이 이렇게 떨지 않는데"라며 "음악이 얼마나 즐기면서 만드는지가 중요한 포인트인데 멤버들이 진심으로 만들었다는 점이 대중과 통한 것 같다.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god 콘서트는 9년 만에 컴백, 12년만의 완전체, 컴백 1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15년이라는 시간'을 테마로 꾸며진다. '미운오리새끼' '길' '0%' '하늘색 약속' 'Friday Night' 등 'Chapter 8'의 신곡을 비롯해 기존 히트곡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잠실 종합 운동장 보조경기장의 넓게 트인 야외공간을 이점삼아 총길이 80m 메인 무대, 160m가 넘는 돌출무대를 설치, 70개가 넘는 LED 판넬을 투입해 팬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 멤버들이 잘 보이는 무대를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15년 이라는 시간'을 테마로 한 만큼 드라마틱한 오프닝쇼를 시작으로 공연 중간중간 다양한 효과의 물쇼도 함께 진행된다.
god는 서울 2회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대구, 대전 총 8회 공연을 추가로 결정하며 전국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8일 자정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god 'Chapter 8'은 발매 1시간 만에 각종 주요 음원 사이트의 정상을 휩쓸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는 이야기’, ‘노래 불러줘요’, ‘보통날’ 등 트랙리스트의 대부분이 음원 차트 상위권에 랭킹 되며 일명 ‘차트 줄세우기’를 성공시켰다.
사진=노진환 기자(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