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11일(현지시간) 오전 싱가포르를 제외하고 하락하고 있다.
포르투갈발 위기 고조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흔들어 놓고 아시아 증시에도 영향을 줬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10시50분 현재 전일 대비 0.23% 하락한 1만5180.92를, 토픽스지수는 0.40% 떨어진 1254.20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22% 빠진 2033.87을, 대만 가권지수는 0.22% 떨어진 9544.27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25% 상승한 3277.55를, 홍콩증시 0.36% 하락한 2만3155.69를 나타내고 있다.
포르투갈 대표기업이 부채 상환을 연기하면서 유럽 금융권 위기론이 다시 확산해 불안감이 커졌다.
포르투갈의 거대 복합기업 에스피리토산토인터내셔널(ESI)의 스위스 자회사인 BPES는 이번주 초 고객들에게 단기 이표채를 상환하지 못했다.
BPES는 단순한 기술적인 문제로 상환하지 못했다고 해명하며 고객은 손해 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으나 이날 ESI가 채권단을 상대로 법적 보호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투자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일본증시에서는 소니는 0.47% 하락했고 혼다 자동차그룹은 1.32 급락했다.
중국건설은행은 7.86%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