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근 심판 폭행, "이리 와봐 XX야" 욕설에 박치기까지...정재근 누구?

입력 2014-07-1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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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감독

(사진=연합뉴스)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욕설과 박치기 등 폭행을 가한 연세대 정재근 감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재근 감독은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연세대와 고려대의 'KCC와 함께 하는 2014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결승전에서 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을 머리로 들이받아 퇴장 조치됐다.

연장 종료를 앞두고 연세대 박인태가 골밑슛을 시도하려는 순간 공을 놓쳐 아쉽게 기회를 놓치자 정재근 감독이 이를 반칙이라고 주장했지만 심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그대로 머리를 붙잡은 뒤 박치기를 가한 것이다.

정재근 감독은 마산고-연세대 출신으로 최희암 전 감독의 지도 아래 연세대에서 대학시절을 보냈으며 이상민 문경은 등과 함께 연세대 농구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이후 SBS(현 안양 KGC 인삼공사)와 대전 현대(현 KCC)에서 프로 시절을 보냈으며 2005년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 모교인 연세대 코치를 거쳐 감독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팀 파울과 테크니컬 파울로 자유투 4개를 얻은 고려대가 결국 87-80으로 연세대를 누르며 승리했고, 정재근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공식 기자회견 없이 경기장을 떠났다.

농구 팬들은 "정재근, 선수들한테 욕도 서슴없이 하고 그것도 카메라 앞에서...", "정재근 감독, 아무리 불만 있더라도 말로 해결해야지", "정재근 감독, 제자가 뭘 보고 배우겠냐", "정재근 감독 인성이 이정도라면 선수한텐 인성 바라지도말아야", "초중고 농구 선수들 볼까 무섭다! 정재근 감독", "이런 인성을 가진 사람을 감독으로 앉힌 연세대 수준 알만하다. 욕 안들으려면 제대로 선임해라", "공적인 자리에서 저 정도면 훈련중 선수들한테는 어떨까"라며 비난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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