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환 PD이 밝힌 ‘학교 예능’ 출연진 섭외 기준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제작발표회]

입력 2014-07-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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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환 PD(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오윤환 PD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출연진 섭외 기준을 공개했다.

10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제작 발표회에는 윤도현, 김종민, 브라이언, 오윤환 PD 등이 참석했다.

오윤환 PD는 이날 행사에서 프로그램 출연진 캐스팅 기준에 대해 “제일 중요했던 점은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 해줄 수 있을 것 같은 분을 꼽는 것이었다. 특히 윤도현의 경우, 포장된 이미지보다 자연스러운 매력이 더 편하신 분이고 관찰 예능을 처음 하시는 건데 어렵게 결정하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오윤환 PD는 “김종민의 경우, 아이들의 시각에서 이야기해줄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았다. 예를 들어 고등학교에 담배 피는 아이가 만일 있다면 우리 어른들이 ‘담배 피지마’라고 얘기하는 것보다 아이들 눈높이에서 ‘뼈 삭어’라고 이야기해주면 아이들의 눈높이에 더 맞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다. 공감해주는 어른이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섭외의 기준이었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오윤환 PD는 “남주혁은 젊고 잘 생겨서 뽑았다”며 “브라이언도 마찬가지다”라고 덧붙여 현장에 웃음을 이끌었다.

12일 첫 방송되는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출연진이 학생들과 동일하게 수업을 듣고 2014년의 학교생활을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재미와 교훈을 유도할 전망이다. 웃음을 주고 향수를 자극하는 것 뿐 아니라 달라진 학교생활을 보여줌으로써 청소년들에 대한 이해, 또 세대 간 소통에 대한 고민을 해보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윤도현을 비롯해 성동일, 김종민, 브라이언, 혜박, 남주혁, 강준, 허가윤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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