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3개 종목이 하한가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씨앤케이인터내셔널은 전일대비 14.81%(300원) 하락한 1725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 장중 공시를 통해 오덕균 씨앤케이인터 대표이사의 배임 혐의가 발생한 사실을 서울중앙지검 공소장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혐의 액수는 110억원이다.
이에 따라 씨앤케이인터의 주식은 이날 오전 11시 42분부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에 관한 결정일까지 주권매매 거래가 정지됐다.
이밖에도 신양은 전일대비 15%(405원) 내린 2295원, MPK는 14.85%(455원) 하락한 2610원에 장마감했다. 두 종목 모두 물량 부담 우려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신양엔지니어링은 전날 144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1268만여주로, 증자 전 발행주식수(702만주)를 훨씬 웃도는 규모다.
MPK는 전날 553만3569주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발행주식수의 8.21%에 해당하며, 오는 23일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