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은 자사 이동통신 브랜드 ‘헬로모바일’을 사용하는 고객이 스마트폰을 분실했을 경우 위치 찾기나 원격제어가 가능한 ‘헬로 폰키퍼’ 서비스를 무료로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과 PC웹에서 이용 가능하다. 앱은 구글플레이 마켓에서 내려받아 설치하면 된다.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약관에 동의한 뒤 CJ ONE ID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등록이 끝난다. 이후 폰을 분실했을 경우 가족이나 지인 휴대폰에서 해당 앱을 내려 받거나 헬로모바일 홈페이지에 들어가 부가서비스 메뉴에서 ‘헬로 폰키퍼’를 찾아 접속하면 바로 쓸 수 있다.
서비스의 핵심 기능은 △폰 잠금 및 잠금화면 메시지 관리 △GPS 구글맵 기반 위치조회 △통화기록 및 문자, 사진 등 데이터 삭제 △현재 위치 촬영 및 사운드 녹음 등이다.
서비스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잠그면 미리 작성해둔 ‘돌려주시면 사례하겠습니다’와 같은 메시지를 화면에 띄워 습득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는 한 잠금이 풀리지 않기 때문에 습득자가 임의로 폰 잠금을 해제할 방법은 없다.
원격 작동으로 전·후면 카메라를 활용해 사진 촬영을 하거나 최대 1분까지 폰 주변 소리를 녹음해 받아볼 수도 있다. 단말기 위치가 바뀌거나 전원이 꺼졌다가 켜질 때에는 자동으로 사진을 촬영해 알림으로 받도록 설정해두는 것 또한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원격으로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 동영상, 문서 등은 물론 통화기록이나 문자이력을 확인하고 지울 수 있다. 이 밖에 휴대폰 배터리가 닳는 것을 막기 위해 자동 절전모드를 이용하거나 상황에 따라 경보음(사이렌)을 울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