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족도 집에서 삼계탕을…” 온라인몰, 소포장 보양식 ‘초복 특수’

입력 2014-07-0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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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롯데닷컴

최근 ‘솔로 이코노미’, ‘싱글슈머’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늘어난 1인 가구 덕에 소포장 간편 보양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온라인몰에서는 초복을 앞두고 레트로트 등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소포장 상품 매출이 급증하는 추세다.

9일 롯데닷컴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소포장ㆍ간편식 삼계탕 판매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늘었다. 특히 ‘하림 반마리 삼계탕’<사진>, ‘아워홈 고려삼계탕 닭반마리’, ‘하우촌 국내산 몸보신 반마리 삼계탕’ 등이 많은 인기를 얻었다.

손이 많이 가는 설렁탕, 곰탕, 도가니탕 역시 간편하게 끓여먹거나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수 있는 간편식이 인기다. 전통방식 그대로 횡성한우 뼈를 고아서 만든 ‘아침에 든든 횡성 한우 곰탕’, 첨가제를 넣지 않고 감식초와 솔잎가루로 누린내를 제거한 ‘한복선 사골도가니탕’ 등 보양 탕류 매출 역시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국내산 장어를 손질해 간편하게 신선한 장어요리를 즐길 수 있는 ‘통영사람들 국내산 자연산 바다장어 240g’ 상품은 전년대비 판매율이 15% 늘었다.

보양 삼계탕 주 재료로 쓰이는 전복 역시 소포장 상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완도산 꼬마전복 300g’은 최근 한 달 판매율이 전년동기대비 약 4.7배나 증가했다. 반마리 삼계탕 등이 각광을 받으면서 전복 역시 소포장, 작은 사이즈가 주목받는 것.

낙지 역시 1마리만 포장된 상품 매출이 급등세다. 남해안의 깨끗한 갯벌에서 자라 건강한 ‘국내산 세발낙지 1마리’가 대표적이다.

같은 기간 인터파크 역시 소포장 간편 보양식 제품 판매량이 전년보다 34% 증가했다. 인터파크 역시 ‘하림 반마리 삼계탕’, ‘한복선 대복 갈비탕’,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 등이 인기다. G마켓에서는 ‘아워홈 고려 삼계탕’, ‘하림 반마리 삼계탕’ 등이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옥션은 ‘반마리 삼계탕’, ‘남원추어탕’을 인기상품으로 꼽았다.

롯데닷컴은 이같은 소포장 간편 보양식을 포함해 다음달 1일까지 ‘2014 보양 먹거리대전’ 기획전을 통해 복날맞이 보양식품을 다양하게 판매한다. 롯데닷컴 생활팀 김영준 MD는 “올해 1인 가구 영향으로 보양식 상품의 경우 소포장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각각 재료를 구입하기보다는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레토르트 식품을 구입하는 것이 올해 트렌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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