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강판 10승 좌절
(사진=AP/뉴시스)
류현진(27·LA 다저스)이 6실점을 하며 3회초 강판당했다.
류현진은 9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2.1이닝까지 72개의 공을 던지며 10피안타 2볼넷 6실점을 기록했다.
2회까지 무려 5실점을 한 류현진은 2회말 병살을 만들어 내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타선의 도움을 받아 5-5 동점으로 2회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3회 류현진은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선두타자부터 좌익수 쪽 2루타를 허용했다.
후속타자에게 볼넷-희생번트로 1사 2,3루의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이어 라자이 데이비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으며 결국 5-6 역전타를 허용했다.
결국 류현진은 3회 1사 1,3루의 잔루를 남겨두고 제이미 라이트와 교체됐다.
이 시간 현재 다저스의 원정경기는 진행 중이다. 류현진 강판 소식을 전해들은 야구팬들은 각각의 SNS를 통해 "류현진 10승 또 좌절이네" "류현진, 원정경기에 강했었는데 이상하다" "류현진 항상 멘탈이 강했는데 오늘 경기에선 달라보였다" 등의 반응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