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수문장 나바스, MOM 선정… 팀 패배에도 빛난 별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7-0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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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코스타리카 축구국가대표팀의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레반테)가 네덜란드와의 4강전 ‘MOM’으로 선정됐다.

코스타리카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전 0-0 승부 끝에 승부차기에서 3-4로 네덜란드에 졌다. 이로써 코스타리카는 대회 8강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팀은 패배했지만 코스타리카의 수문장 나바스는 경기 내내 ‘신들린 선방쇼’를 선보이며 경기 후 FIFA(국제축구연맹)의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연장전 후반까지 상대 공격수들의 강력한 슈팅을 온 몸을 던져 막아냈던 나바스는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무너졌지만 그라운드 안의 그 어떤 선수도 나바스보다 빛나지는 못했다.

한편 코스타리카를 꺾은 네덜란드는 아르헨티나와 10일 오전 5시 결승 진출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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