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사회봉사 활동으로 '사랑의 집짓기'행사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1일 "대한항공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지난 달 31일부터 4일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사랑의 집짓기(해비타트)'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임직원 가족과 소속 배구단인 대한항공 점보스 소속 선수들까지 대거 참여, 봉사활동과 함께 팀웍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최초로 해비타트 활동에 참여를 시작했으며 이 행사에 참여하려는 임직원들의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 6월 사내게시판을 통해 이번 활동의 모집공고가 나간지 2시간만에 접수가 마감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해비타트 활동에 대한 임직원들의 참여열기가 높아지자 행사에 참여하는 이들의 경비를 전액부담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한항공 홍보실 이기광 부장은 "올해는 휴가를 대신해 가족들과 함께 자원봉사에 나섰다"며 "유학중에 일시 귀국한 아들에게도 이번 행사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01년부터 한국 해비타트와 기업 파트너십을 맺고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임직원 150여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해 오고 있다.
또 4억여원의 재정지원을 통해 현재까지 총 5채의 '사랑의 집'을 지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의 집짓기'행사에 대한 후원과 임직원들의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