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원은 김주영 작가를 비롯해 소설가 오정희, 바리톤 김성길, 가야금연주자 윤미용 씨 등 4명을 새 회원으로 뽑았다. 왼쪽부터 김성길, 김주영, 오정희, 윤미용. 사진=연합뉴스
소설가 김주영(78)씨 등 예술가 4명이 대한민국예술원 신규 회원으로 선출됐다.
대한민국예술원은 최근 제61차 정기총회를 열고 김주영 작가를 비롯해 소설가 오정희(67), 바리톤 김성길(73), 가야금연주자 윤미용(68)씨 등 4명을 새 회원으로 뽑았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은 기존 87명에 4명이 추가돼 총 91명이 됐다.
‘소설’ 객주로 유명한 김주영 작가는 2007년 은관문화훈장을 받았으며 현재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성길 서울대 명예교수는 ‘나비부인’, ‘마적’ 등 여러 오페라 무대에 섰으며 모스크바필하모니 등과도 협연했다.
또한 토지문화재단 이사를 맡은 오정희 소설가는 ‘불의 강’, ‘새’, ‘별사(別辭)’ 등을 썼다.
아울러 국립중앙극장 운영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인 윤미용씨는 전통음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10년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예술원은 또 이날 총회에서 제59회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로 미술 부문에 화가 김숙진(83)씨, 음악 부문에 피아니스트 정진우(86)씨를 각각 선정했다.
상금은 5000만원으로 올해까지 20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5일 대한민국예술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