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혁 장나라
배우 장혁이 시청률 부담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주니퍼홀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제작발표회에서 장혁은 “시청률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당연히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단지, 그런 건 차후의 문제다. 첫 방송을 보고 난 다음에 어떻게 되면 좋겠다고 생각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장혁은 “시청이 잘 나오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는데, 그건 바람일 뿐이다. 그걸 해내기 위해 촬영 현장에서 상대 배우와 스태프, 감독님이 재밌고 설득력 있게 만드려고 노력한다”며 “‘명랑소녀 성공기’가 40%대였다. 이 드라마의 희망 시청률은 52%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장혁, 장나라, 최진혁, 왕지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혁은 극중 생활용품 전문기업 장인화학 CEO 이건 역을 맡았다. 이건은 전주 이씨 9대 독자 재벌남으로 극중 김미영(장나라 분)과 로맨스를 펼친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생면부지의 남녀가 임신이라는 후폭풍을 맞게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 후속으로 오는 7월 2일 첫 방송된다. 장혁, 장나라, 최진혁, 왕지원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