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실손ㆍ종신ㆍ연금보험 등 3대 보험 소비자만족도 분석 결과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트라이프생명, 교보생명이 가장 높은 점수인 27.78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생명(22.22), 동양생명(16.67), 한화생명(11.11), 미래에셋생명(11.11), 메리츠화재(-5.56), 삼성화재(-22.22), 라이나생명(-44.44) 순으로 나타났다.
세부적 분석으로 의료실손 만족도는 교보생명(80)과 동양생명(80)이 가장 높았고, 삼성생명(60), 동부화재(40), LIG손해보험(40), 미래에셋생명(40), 메트라이프(20)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불만족 의견이 더 많은 보험은 메리츠화재(-20), 삼성화재(-40), 한화생명(-60), 라이나생명(-120)으로 드러났다.
교보생명과 동양생명은 넓은 보장범위로 접근이 쉬운 점이 특징으로 나타났다. 또 라이나생명은 광고를 통한 접근성은 높지만, 환급절차나 보장범위에 대한 불만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종신보험의 경우 한화생명(400), 동부화재(300), 메트라이프생명(100), 메리츠화재(0), LIG손해보험(0), 교보생명(-100), 삼성생명(-100), 라이나생명(-100), 동양생명(-100), 미래에셋생명(-100), 삼성화재(-200) 순으로 분석됐다.
한화생명은 넓은 보장 범위와 환급으로 만족도 경험이 공유되고 있으며, 실버보험으로서 독자성이 확립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커뮤니티 내에서 비추천이 공유되고 있으며, 설계사 등 빅마우스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부정적이었다.
연금보험은 메트라이프생명(30), LIG손해보험(20), 교보생명(20), 삼성생명(20), 미래에셋생명(10) 순으로 불만보다 긍정 의견이 높았으며, 메리츠화재, 동부화재, 삼성화재, 라이나생명, 한화생명은 긍정·부정 의견이 없어 모두 ‘0’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 결과 의료실손, 종신, 연금보험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은 연금보험이었다. 메트라이프는 수익성과 동시에 수령시점 지정의 자유로움으로 자금운용 측면에서 긍정적 평판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인경 타파크로스 선임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생명사보다는 화재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이고, 만족의 수준이 부정적이지 않은 브랜드가 스탠더드가 될 정도로 보험 자체에 대한 긍정 의견이 많지 않았다”며 “부정 바이럴 모니터링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