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미녀새'로 통하는 러시아 출신의 장대높이뛰기 선수 옐레나 이산바예바가 첫 딸을 순산했다.
AP통신을 비롯해 유럽 주요 외신들은 이산바예바가 현지시간으로 28일 첫 딸을 낳았다고 보도했다. 늦은 밤 출산했고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다고 덧붙였다.
이신바예바의 출산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의 현역 복귀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신바예바의 코치인 예브게니 트로피모프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모나코에 머무는 이신바예바가 9월에는 귀국해 훈련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미녀새'의 복귀는 초미의 관심사였다. 특히 2016 리우 데 자네이루 올림픽이 2년 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팬들의 관심은 더욱 높은 상태다.
이신바예바는 지난 2013년 8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결혼과 출산이 은퇴 이유였다. 이신바예바는 현역시절 28번이나 세계기록을 경신한 바 있고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 각각 두 차례씩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