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축구국가대표팀 수아레스(사진=국제축구연맹)
이탈리아 언론이 “수아레스가 뱀파이어의 모습을 보였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 에스타디오 다스 두나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D조 이탈리아와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핵이빨’을 드러낸 루이스 수아레스를 가리키며 “수아레스가 다시 한 번 뱀파이어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키엘리니는 수아레스의 이에 물어 뜯겼다”며 “키엘리니는 뚜렷하게 상처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탈리아의 공격수 조르지오 키엘리니는 후반 35분 갑자기 자신의 목 쪽으로 머리를 들이민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왼쪽 어깨를 물렸다.
이에 키엘리니가 물린 어깨를 드러내 보이며 강력히 항의했음에도 심판진은 이 상황을 보지 못하고 반칙 판정 없이 경기를 속개시켰다.
이날 경기에서 이탈리아는 우루과이에게 0-1로 패하며 16강 진출이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