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그리스는 2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경기는 전반 42분 수비 실책 찬스에서 터진 그리스 안드레아스 사마리스의 골과 후반 29분 터진 코트디부아르 윌프리드 보니의 골로 팽팽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는 팀은 그리스였다. 그리스는 후반 45분이 모두 지난 추가시간에 요르기오스 사마라스가 자신이 얻어낸 패널티킥 찬스에서 차분히 골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조 최하위였던 그리스는 1승 1무 1패(승점 4점)로 조별리그 경기를 마치게 됐다. 또 같은 시각 열린 일본(승점 1점)과 콜롬비아(승점 9점)의 경기에서 일본이 1-4로 패해 그리스는 콜롬비아에 이어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이 가능했던 코트디부아르(승점 3점)는 그리스전 패배로 조 3위로 밀려났다.
그리스는 오는 30일 오전 5시 코스타리카와 8강행 티켓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