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페인트는 지난 20일 블루존캠페인이 울산 화정초등학교의 벽화를 마지막으로 8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블루존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된 장기 프로젝트로 교육부가 주최하고 조광페인트가 후원했다.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요소를 적용, 학교 폭력이 발생될 수 있는 지역에 단순한 벽화가 아닌 스토리가 삽입된 그림을 그리는 내용이다.
이번 캠페인은 벽화를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마음이 아픈 청소년의 공감대 형성에 초점을 맞췄고 그 결과 학교 폭력 사각지대가 학생들 간의 폭력예방은 물론이요 소통과 문화의 공간으로까지 전환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그맨 겸 화가로 활동 중인 임혁필이 아트디렉터를 맡았고, 조광페인트가 벽화 그리기에 필요한 프리미엄 친환경 페인트 자연N을 후원했다. 서울 오남중학교를 시작으로 인천 남중학교, 동수원 중학교, 파주 능안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화성 안화 중학교, 구로중학교 등 전국 20여 개 초등학교, 중학교가 참여했다.
조광페인트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다는 취지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했지만 생각 이상의 결과에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