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가 2014년 6월 26·27일 양일 간에 걸쳐 ‘동남아시아의 물: 모순 속의 항해’란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미국 코넬대의 역사학자 에릭 테글리아코조(Eric Tagliacozzo) 교수가 동아연구소의 린지 로이드-스미스(Lindsay Lloyd-Smith) 교수와 함께 주관했다.
에릭 테글리아코조 교수, 미국 하와이대 소속 인류학자 바바라 안다야(Barbara Andaya) 교수, 같은 대학 소속 고고학자 미리엄 스타크(Miriam Stark) 교수 등의 석학을 비롯, 미국·베트남·싱가포르·호주·미얀마·덴마크·영국 등 7개국 연구 기관과 국제기구(세계은행)에 소속된 역사학자, 지리학자, 인류학자, 고고학자 등이 모여 추상적 개념이자 물리적 실재로서의 물이 어떻게 동남아시아의 사회·생태적 역사를 형성해 왔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는 ‘열린 지역체계로서 동남아’란 대주제로 2008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을 받아 인문한국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동남아연구 전문 국제학술지인 TRaNS (Trans Regional and National Studies of Southeast Asia)를 케임브리지대학교 출판사에서 지난해 창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