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인 15일에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리버파크 수영장에서 티페인(T-pain), 체인스모커스, DJ DOC와 함께 울트라 풀파티를 개최,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성공적인 피날레를 장식했다.
페스티벌로는 최적의 날씨였던 이틀간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가 열린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는 중국, 일본, 미국 등 전세계에서 모인 외국인 관객 3만 여명을 포함 총 10만 여명이 넘는 관객들의 열기로 매우 뜨거웠다. 이틀간의 페스티벌에는 많은 셀렙 관객들도 눈에 띄었는데, 2NE1의 씨엘, 소녀시대 태연, 샤이니 키, 한고은, 손담비, 쌈디, 김규리가, 마지막 풀파티에는 지드래곤 등 정상급 셀럽들이 울트라 코리아를 찾았다.
가장 중심이 되는 메인 스테이지(Main Stage)에는 트랜스 음악의 절대 강자라 불리는 어보브 앤 비욘드(Above & Beyond)가 집단 치유의 아이콘임을 증명하듯 모든 관객을 음악에 몰두하게 만들었다. 다음날 헤드라이너인 스티브 안젤로(Steve Angello)의 시간대에 스웨디쉬 하우스 마피아의 곡 ‘Don't You Worry Child’가 나올 때에는 수만 명의 관객들이 떼창의 감동을 선사하는 등 국내 팬들의 열정은 내한한 아티스트들을 놀라게 하기 충분했다. 전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디제이들과 디제이 쿠(DJ Koo), 저스틴 오(Justin Oh) 등 아시아에서 주목 받는 라이징 스타들 또한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또 다른 감동을 줬다.
한편 올해 한층 강화된 라인업과 넓어진 무대의 라이브 스테이지(Live Stage)는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파워 넘치는 보이스로 인기 있는 영국의 여성 보컬 엠아이에이(M.I.A.)는 더 파티스쿼드(The Partysquad)와 함께 내한해 수많은 관객들을 무대 위로 올려 함께 즐겼으며, 첫 내한으로 인기를 모은 엠파이어 오브 더 썬(Empire of the Sun)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피아트 메가 스테이지(Fiat Mega Stage)에는 바운더(Baunder), 덱스피스톨즈(Dexpistols)를 비롯한 세계적인 디제이들과 아시아 최고 클럽 레지던트 디제이들이 개성 넘치는 음악을 선보였다.
특히 디제이 G. Park(박명수)의 열기는 상당히 뜨거워 디제이로서 해가 다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EDM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베를린, 암스테르담, 런던의 지하 클럽에서 모티브를 딴 언더그라운드 스테이지(Underground Stage)에서는 사샤(Sasha), 디제이 엉클(DJ Uncle) 등 오랜 명성과 실력을 갖춘 언더그라운드 뮤직의 아티스트들이 열정적인 무대와 오랫동안 일렉트로닉 음악을 즐겨온 팬들의 열띤 호응이 만나 환상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2012년 호란, 2013년 바다가 노래해 화제를 모았던 울트라 코리아의 테마송은 매력적인 보이스의 여성 보컬 윤하와 디제이 저스틴 오(Justin Oh)가 올해 그 주인공으로 함께해 13일(금)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2014 테마송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는 윤하의 목소리와 저스틴 오의 믹싱이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개최 첫날 메인 스테이지를 열광적인 분위기로 이끌었다. 개최 당일에 맞춰 디제이 쿠가 믹싱한 앨범 Ultra Worldwide Korea 2014: Mixed By DJ Koo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가 열린 6월 13일(금)과 14일(토)에 이어 15일(일)에는 울트라 풀파티가 열렸으며 각각의 공식 페스티벌 후에는 국내 최고의 클럽들에서 울트라 코리아의 밴드만 있으면 무료 입장이 가능한 애프터 파티가 열렸다. 클럽 에이유(AU), 그리드(Grid), 엠투(M2), 매스(Mass), 무브(Move), 뮤트(Mute), 옥타곤(Octagon), 신드롬(Syndrome), 디에이(THE A), 그리고 뱅가드(Vanguard)까지 총 10곳에서는 밤새도록 울트라 코리아의 열기를 이어갔다.
올해는 기존과 달리 울트라 풀파티를 개최, 총 3일간 초대형 EDM 파티를 성황리에 종료한 울트라 코리아는 2015년 다시 한번 세계 최정상 아티스트들과 함께 더욱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