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의 곡이 월드컵 플레이 리스트로 선정됐다.
최근 세계 유명 여행 매거진 콘데나스트 트레블러는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을 맞아 ‘월드컵 플레이 리스트’를 선정했다.
콘데나스트 트레블러는 ‘이 월드컵 플레이리스트는 안락한 소파를 벗어나지 않고서도 세계여행을 하게 만들 것(This World Cup Playlist Lets You Travel The World Without Leaving Your Couch)’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세계 각국 뮤지션들의 음악 10곡을 추천했다. 그 중 악동뮤지션이 아시아 가수로는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개막식에 등장한 알켈리(R.Kelly) 그리고 2006년 독일 월드컵의 주제가를 부른 일디보(IL DIVO)와 토니 블랙스톤(Toni Braxton)을 잊을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콘데나스트 트레블러는 월드컵을 맞이해 듣기 좋은 음악 리스트를 소개했다.
악동뮤지션은 브라질 록밴드 OS MUTANTES, 프랑스 싱어송라이터 BEN L’ONCLE SOUL, 아르헨티나 밴드 RAFAGA, 네덜란드 DJ 겸 프로듀서 JUVENTA, 브라질 여성 싱어송라이터 IVETE SANGALO, 멕시코 기타 듀오 RODRIGO Y GABRIELA, 브라질 싱어송라이터 SEU JORGE과 함께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포크팝 멜로디의 미디엄 템포곡 ‘200%’는 밤새 고백을 준비했지만 막상 그 사람 앞에선 떨려 아무 말도 못하는 내용의 귀여운 가사를 담고 있으며, 악동뮤지션 특유의 감성과 위트를 잘 반영됐다.
1일 방송된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한 악동뮤지션은 올 가을 새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