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외교관계자들과 중남미 주한 대사들이 한 데 모여 교류와 화합을 다짐했다.
코트라는 브라질,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파라과이 등 중남미를 대표하는 주한 대사를 비롯한 외교사절들이 코트라에 모여 ‘함성 샤우트 오브 코리아(SHOUTS of KOREA) 2014 브라질 월드컵 기념전’의 개최전을 축하했다고 11일 밝혔다.
코트라는 브라질 월드컵을 계기로 한국과 브라질 양국이 문화적, 경제적인 교류를 함께 모색하자는 취지로 한국과 브라질의 유망작가 22명과 함께하는 교류전을 준비했다. 브라질 현지의 상파울루무역관 등을 통해 브라질 진출 유망기업을 추천받아 이들 기업과 작가의 만남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에서 접하기 어려운 브라질 작가 10명과 한국의 대표 현대미술작가 12명이 참여했다. CMA 글로벌, 꿈담, 나루씨이엠, 소요엔트프라이즈, 스카이로하스, 제이월드 인터내셔널 등 6개 수출기업도 작가들과 협업해서 작품을 내놨다.
에드문도 후지타 주한 브라질 대사는 “월드컵이 그러하듯 이번 전시회도 한국과 브라질 양국 간 교류와 화합의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용석 코트라 운영지원실장은 “오픈갤러리가 시도해 온 기업과 예술의 만남이 이번 월드컵 기념전을 통해 해외의 문화와 경제까지 한데 어울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코트라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을 통한 문화경영의 전파와 이를 통한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12년 12월부터 본사 1층에 오픈갤러리를 운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