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안재욱이 뇌수술 받은 속내를 털어놨다.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는 안재욱이 출연해 지난 2월 미국에서 체류 중 갑작스레 지주막하출혈로 쓰러져 대수술을 받았던 이야기를 고백했다.
MC 이경규는 "제작진 중에 브라질에 가장 가고 싶은 연예인으로 안재욱을 꼽았다"고 소개하자 안재욱은 "만약에 못가겠다고 하면 녹화가 끝나는 것이냐"라며 "생각보다 멀텐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안재욱은 최근 받은 수술에 대해 언급했다. 안재욱은 지주막하 출혈로 인해 뇌수술을 받았다. 지주막하 출혈이란 뇌의 지주막하 공간에 출혈이 일어나는 증상이다.
안재욱은 "수술은 큰 사건인데 삶에 터넝포인트가 됐다"며 "응급실 가서 수술을 6시간 정도 받았다. 의식을 잃지 않고 몸이 이상했다. 무서울 틈이 없었다. 너무아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안재욱은 "커다란 스피커에 버리를 담그고 있는 느낌이었다. '쿵쾅쿵쾅' 거렸다. 머리가 하애졌다. 의사가 비행기 추락했을 때 살아남는정도라고 말하더라"고 덧붙였다.
'힐링캠프' 안재욱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안재욱, 지주막하 출혈 정말 무서운건데" "'힐링캠프' 안재욱, 다행이다" "'힐링캠프' 안재욱, 건강해보여 다행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