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김상중, "두려운 것은 세월호 사고가 점점 잊혀지는 것"

입력 2014-06-08 03: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방송 캡처)

7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생존자들의 증언과 고인의 기록들을 토대로 사고 당시의 모습을 재구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시의 상황은 물론 세월호 사건 이후 대처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조명했고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50여일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의혹들을 되짚어 보기도 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진행자 김상중의 클로징 멘트였다. 김상중은 "44년 전 32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남영호 침몰 사건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선주의 상습 과적과 불법 개조, 선주와 선원들의 무책임한 행태, SOS를 받지 못한 무선국의 태만, 해경의 무능력한 대응까지도 세월호 사건과 판박이처럼 닮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상중은 김상중은 "당시에도 국민들은 분노했고, 관련된 공무원과 해경은 기소됐다. 하지만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순간 모든 것은 흐지부지 끝나버렸다. 처벌을 받은 것은 선장뿐이었다"고 일침을 가했다.

마지막으로 김상중은 "세월호 피해자들에게 죽음의 이유를 알려줄 필요가 있다. 지금 이 순간 정말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세월호 사고가 점점 잊혀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것이다"라고 전하며 여운을 남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994,000
    • -1.57%
    • 이더리움
    • 4,431,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598,500
    • -2.6%
    • 리플
    • 1,106
    • +14.26%
    • 솔라나
    • 304,900
    • +1.77%
    • 에이다
    • 795
    • -1.85%
    • 이오스
    • 776
    • +1.17%
    • 트론
    • 254
    • +1.6%
    • 스텔라루멘
    • 188
    • +8.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700
    • -0.93%
    • 체인링크
    • 18,710
    • -0.9%
    • 샌드박스
    • 396
    • -0.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