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에 이어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두 번째로 오픈한 이케아코리아의 체험관인 ‘헤이홈! 마이홈’은 거실, 침실, 서재 등 실제 집을 그대로 옮긴 모습이었다.
패션 블로거 ‘제시의 방’은 17㎡ 원룸 수납을 주제로 침대와 옷장을 배치하고, LP판 수집을 즐기는 아빠 ‘헨리의 방’은 13㎡ 크기에 수납장과 선반으로 서재를 꾸몄다. 거실공간은 아이들이 편하게 놀 수 있도록 러그를 깔고, 수납장 위에 패브릭을 덮어 스툴로 활용했다.
울프 스메드버그 이케아코리아 마케팅 매니저는 “첫 번째 ‘헤이홈!’이 이케아가 한국 고객들과 처음 인사를 나누는 자기소개 자리였다면, 두 번째 ‘헤이홈!’은 이케아의 다양한 홈퍼니싱 솔루션을 어떻게 각자의 집에 적용할 수 있는지 영감을 나누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세실리아 요한슨 이케아코리아 광명점장은 “연내 오픈할 광명점에서는 가구 및 소품 등 1만여개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광명점에도 60여개의 스토리룸을 만들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이케아코리아는 두 번째 ‘헤이홈!’에서 아동용 가구와 소품 등 20여개 제품의 가격을 국내 첫 공개했다. 캐노피 1만2900원, 의자 3만원, 벤치 겸용 수납함 5만원, 사이드테이블 2만9000원, 인형 1만9900원 등으로 해외 구입 가격대와 비슷했다.
패트릭 슈루프 이케아코리아 프로젝트 매니저는 “현재 국내에서 온라인으로 병행수입 제품들이 판매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광명점이 문을 열면 그보다는 확실히 저렴한, 최고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두 번째 ‘헤이홈!’은 다음달 22일까지 영등포 타임스퀘어 2층에서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열린다. 개장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다.
‘헤이홈!’에서는 이케아 멤버십 프로그램 ‘이케아 패밀리’ 가입 신청도 받는다. 이케아 패밀리 멤버는 한국어 카탈로그를 받아볼 수 있고, 패밀리데이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매장 오픈 후에도 200개 이상의 이케아 제품을 이케아 패밀리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무료 커피 등 다양한 멤버십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