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포수, 수지 시구
(사진=sbs)
28일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4 MLB' 다저스-신시내티전에 앞서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이자 '코리안 특급'으로 이름을 날렸던 박찬호가 시구에 나선데 이어 29일에는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가 시구자로 나선다.
시구자 박찬호의 공을 잡은 류현진이 29일에도 포수로 나서 수지의 공을 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박찬호는 전날 6년 만에 등번호 61의 LA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힘차게 공을 던졌다. 공은 스트라이크 존을 다소 벗어났지만 류현진이 왼쪽으로 몸을 돌려 공을 잡았다. 이후 박찬호와 류현진은 화기애애하게 담소를 나누며 가벼운 포옹을 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29일 시구자로 나서는 수지는 당초 27일에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정을 바꿨다. 박찬호 시구 때와 마찬가지로 류현진이 포수로 나서 수지의 공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류현진 포수 모습에 팬들은 "류현진 포수도 잘 어울리네" "류현진 포수, 공 잘잡으삼" "류현진 포수, 수지 시구 보고 떨지 마시고" 등의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