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배터시 에볼루션 국제전시장에서 글로벌 발매 행사를 개최하고 G3를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같은 날 오전 10시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제품 출시 미디어 데이를 실시할 예정이다. G3는 세계 100여 국가의 170여개 통신사를 통해 각 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하가는 89만98800원이다.
세 번째 G시리즈인 G3는 세계 최초로 QHD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QHD(2560×1440)는 HD(1280×720)의 4배, 풀HD(1920×1080)의 2배의 해상도를 구현한다. 화면 인치당 픽셀 수는 538ppi에 달한다.
또한 G3의 디스플레이 면적은 5.5인치로, 제품 앞 면의 전체 면적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이 76.4%에 달한다. 사용자의 몰입감을 한 층 더 강화하기 위해 설계한 것이다.
G3는 후면 카메라에 레이저 빔을 쏘아 피사체까지의 거리를 측정해 빠르게 초점을 맞추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를 채택했다. 또 전면 카메라는 저조도 상황에서도 렌즈가 더 많은 빛을 받을 수 있는 F2.0의 광학 설계를 적용했다. 광학식 손떨림 방지에 전자식 손떨림 방지 기능을 더한 OIS플러스(OIS+)도 탑재했다.
국내 출시되는 색상은 메탈 블랙, 실크 화이트, 샤인 골드 등 3가지다. 해외 시장에는 문 비올렛, 버건디 레드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사장은 “기술의 진보와 간편한 사용이 최적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스마트한 혁신”라며 “간편하게 사용하면서도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