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꽃들의 36.5℃’는 ‘노홍철 장가 가기’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대한 비판을 제기했다. 유재석 등 멤버들은 길거리에서 여성들에게 다가갔고, 남자친구의 유무를 물었다. 쉴 새 없이 여성들의 키, 나이, 직업, 얼굴이 언급됐다. 시청자는 외모, 나이 지상주의에 입각한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불편함을 느꼈다. 노홍철이라는 한 개인의 특수성에 따른 이성 취향일 수 있다손치더라도 이를 절대기준으로 삼은 ‘무한도전’의 전 멤버가 약 90분 내내 전력투구하는 모습은 ‘현대판 세자빈 간택’을 연상시키는 정서적 해악을 안겼다. ‘홍샛별의 별별얘기’는 “6·4 지방선거, ‘무한도전’만 같아라”라는 제목으로 2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본투표 현장을 담고, ‘무한도전’의 선거 풍경을 통해 실제 우리 사회 선거의 명과 암을 짚었다.
또 ‘최두선의 나비효과’는 지난 25일 폐막한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배우 전도연의 한류 효과를 분석했다. 전도연은 한류 열풍을 주도한 ‘겨울연가’, ‘대장금’, 할리우드에 진출한 이병헌 등에 이어 새로운 한류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오상민의 현장’은 최근 홈런 레이스에 불을 붙인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를 주목했다. 박병호는 넥센이 치른 43경기에 풀타임 출장해 총 128경기가 예정된 올 시즌 85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이런 페이스라면 2003년 이승엽(56호) 이후 11년 만에 50홈런을 달성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오상민의 현장’은 외국인 타자 속에 토종 타자로 군림 중인 박병호의 마음가짐과 4번 타자로서의 집념을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