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보건의료정책 담당자 초청 ‘2014 K-팜 아카데미’ 개최

입력 2014-05-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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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외교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오는 6월 6일까지 중남미 보건의료정책담당자를 대상으로 '제2회 K-팜 아카데미 포 라틴 아메리카'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보건·의료분야의 신흥시장인 중남미 지역 국가의 보건 및 허가당국자를 초청해 한국의 의약품 허가관리제도 이해와 한국기업·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해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에 기여하는 것이 주목적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행사다.

브라질 등 중남미 4개국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행사에서는 중남미 국가와 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일련의 협력 성과를 거뒀다. 에콰도르의 한국 의약품에 대한 자동승인 인정이 대표적인 성과로, 한국 의약품이 별도의 수출 인허가 절차 없이 에콰도르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아울러 멕시코, 페루 등과도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위한 보건부간 또는 식약처간 MOU 체결 등 정부간 협력이 본격화됐다.

올해에는 초청 국가를 9개국으로 확대하고 연수기간도 1주에서 2주로 늘리는 등 한국 보건의료산업의 이해를 도와주는 연수 프로그램으로 구성·운영될 예정이다.

연수 참가자는 한국 의약품·의료기기 인허가관련 제도 이해 제고를 위해 식약처 등을 방문하고, 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보험정책, 장기요양보험제도, 건강보험 심사평가시스템 등 한국의 보험제도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또 셀트리온, 보령제약, SK케미컬, LG생명과학, 아모레퍼시픽, 바텍 등 제약·화장품·의료기기업체와 서울아산병원, 차움, 제주We호텔 등 의료기관도 방문하고, 국내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남미 진출을 고려하는 국내 제약·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해당국가의 인허가제도를 설명하고 국내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 등도 진행된다.

정부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제약·의료기기의 중남미 지역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이번에는 복지부, 외교부, 식약처가 공동으로 개최, 각 부처의 특성을 살려 행사를 추진하는 만큼 많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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