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에서 대기업 전 노조위원장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망 원인 조사에 나섰다.
25일 오전 7시 50분께 울산시 동구 대왕암공원 앞바다에 울산 H선박업체 노조위원장이었던 A(57)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해경 대원과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가족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집을 나왔고 가족이 가출 신고를 했다.
A씨는 최근 지병이 악화로 괴로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바다에 뛰어들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