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미니 드럼세탁기 ‘꼬망스’를 대만에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꼬망스는 지난해 4월 국내에 출시됐으며, 올 초엔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LG전자는 대만 출시를 앞둔 이달 23일 타이베이시에 있는 ‘아트 포 펀(ATT FOR FUN)’ 쇼핑몰 광장에서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하는 LG 꼬망스 세탁기 체험 행사가 열었다. 이 행사에는 LG전자 생활가전 광고 모델로 발탁된 인기 배우 수이탕(隋棠)이 참석해 꼬망스 세탁기의 특징을 직접 소개했다. 또 어린이들이 세탁물 분류에 도전하는 ‘세탁달인 선발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3.5kg 세탁 용량의 LG 꼬망스는 란제리, 면 속옷, 아기 옷, 스피드, 일반 세탁, 표준 삶음 등 8가지 코스를 적용해 옷감의 특성과 오염 정도에 따라 맞춤 세탁이 가능하다. 더불어 LG 기술인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를 기반으로 두드리기, 주무르기, 비비기, 풀어주기, 꼭꼭짜기, 흔들기 등 ‘6 모션’ 기능이 적용됐다. 세탁시간도 표준 세탁코스 기준, 대용량 드럼세탁기 대비 19분이 단축돼 17분 만에 세탁이 가능하고, 사용량과 전기 사용량도 대폭 줄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전자 세탁기사업담당 이호 부사장은 “미니 드럼세탁기 꼬망스는 사전 고객 조사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한국의 성공 경험에 현지 맞춤형 활동을 더해 프리미엄 소형 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