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대규모 중국 횡단 시승행사 개최

입력 2014-05-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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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중국 대륙 2694km 구간을 횡단하는 시승행사 ‘용등중국 만리행(龍騰中國 萬里行)’을 현지 25개 매체 및 딜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승단이 베이징 수관장성에서 출발 전 차량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대규모 중국대륙 횡단 시승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쌍용차 창립 60주년을 기념한 ‘용등중국 만리행(龍騰中國 萬里行)’은 지난 21일 베이징 만리장성(수관장성)을 출발해 다음달 3일까지 약 2주 동안 서부의 란저우까지 11개 도시를 통과하며 2694km 구간을 횡단하는 복합시승행사다. 현지 25개 매체 및 딜러를 대상으로 차량 체험은 물론 문화탐방 및 각 지역 딜러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쌍용자동차의 전략 모델인 ‘뉴 코란도 C(현지명 코란도)’, ‘뉴 액티언’을 비롯해 4개 모델 총 10대의 차량으로 진행된다. 경유 도시에서 시승 인원을 교대하는 릴레이 시승 방식으로 진행돼 연인원 70여명이 시승을 할 계획이다. 베이징을 출발해 지난(濟南), 정저우(鄭州) 등을 거쳐 서북지방 간쑤성(甘?省)의 성도인 란저우(蘭州)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쌍용차는 이번 행사를 통해 4륜구동 기술을 바탕으로 험준한 지형과 기상조건을 극복하는 주행성능을 부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울러, 연평균 40%가 넘는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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