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열린 2013 동아시안컵에 출전한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사진=뉴시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축구대회 조별리그를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19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3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2승 1무로 중국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6골 앞서 조 1위로 4강에 진출, A조 2위 호주와 22일 결승 진출권을 놓고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여자 아시안컵 우승 경험이 없는 한국은 첫 우승컵을 가져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한국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막판 총공세를 펼치며 중국의 골문을 두들겼지만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한편이 이 대회 상위 5개국에게는 2015년 캐나다 여자 월드컵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