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김연아(24)의 은퇴 후 첫 행보는 대학원 진학이었다.
6일 은퇴 무대를 끝으로 현역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피겨 여왕’ 김연아가 제2의 인생을 위한 첫 발을 내디딘다.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와 고려대학교 관계자는 김연아가 지난주 대학원 체육교육과 입학 면접을 봤다고 12일 밝혔다. 만약 면접에서 합격하면 김연아는 2학기부터 대학원에서 공부하게 된다.
고려대학교 체육교육학과 09학번인 김연아는 지난해 2월 학부를 졸업했다. 당시에도 공부를 계속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도전 목표를 세워 학업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다는 게 올댓스포츠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연아는 한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도전을 언급하는 등 스포츠 행정가로서의 꿈을 밝힌 바 있지만 최근에는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