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의사자 인정
(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이 세월호 승무원 3명의 의사자 인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12일 새누리당 함진규 대변인은 현안관련 서면브리핑에서 "정부는 세월호 사고에서 승객들의 구조를 돕다 숨진 승무원 고 박지영씨와 고 정현선씨, 고 김기웅씨를 의사자로 인정했다고 밝혔다"며 "지극히 온당한 결정이며, 새누리당은 이를 환영한다"고 했다.
이어 "사고의 혼란 속에서도 자신보다는 학생들과 탑승객을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애썼던 이들의 살신성인은 우리 국민 모두에게 안타까움과 감동을 안겨주었다"고 덧붙였다.
또 "의사자로 지정된 세분 뿐만 아니라 마지막까지 배에 남아 제자들을 대피시키다 숨진 단원고 교사 고 남윤철 선생님을 비롯해, 세월호 수색 활동 중 안타깝게 사망한 민간 잠수사 고 이광욱씨에 대한 의사자 선정도 하루빨리 이루어져, 이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우리가 결코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정부는 세월호 침몰 당시 승객들의 탈출을 돕다 숨진 박지영씨를 비롯한 세월호 승무원 3명이 의사자로 인정했다. 세월호 실종자를 수색하다 숨진 민간잠수부 이광욱씨는 인정 결정은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