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6·4 지방선거 선거대책위 공동위원장으로 한영실 전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을 영입한 것으로 8일 전해졌다. 선대위는 서울시장 경선(12일)이 끝난 다음날인 13일 출범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는 한 전 총장과 당직자, 중진 의원 등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최고위는 지난주 회의를 열고 6ㆍ4 지방선거 선거대책위 공동위원장으로 황우여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 서청원 이인제 김무성 최경환 의원을 포함한 선대위 구성안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공동위원장으로 지난 2012년 4·11 총선에서 공직자후보추천위 위원으로 활동한 한영실 전 숙대 총장을 전 숙대 총장을 영입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을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위원장에는 심재철·정우택·유기준·한기호·유수택 최고위원이 포함됐고 서울시장 경선에서 패배하는 후보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새누리당은 당초 지역별 담당을 두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선거 결과에 따른 책임론 문제가 불거질 수 있어 지역 구분없이 공동선대위체제로 전환하기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새누리당은 같은 날 전국위원회를 열어 이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를 구성키로 했다. 비대위는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초·재선 의원 등 10명 안팎으로 구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