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선더랜드에 일격을 당했다.
맨유는 3일(이하 한국시간) 밤 잉글랜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선더랜드와의 2013~1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라이언 긱스 감독 대행이 이끄는 맨유는 치차리토와 나니, 애슐리 영을 비롯해 후안 마타, 마이클 캐릭, 대런 플레처, 에브라, 비디치, 퍼디난드, 필 존스, 데 헤아 골키퍼가 선발 출장했다.
선더랜드는 과거 맨유에서 뛰었던 웨스 브라운과 존 오셔를 포함해 보리니, 리 캐터몰, 코너 위컴 등이 선발로 나섰다. 기성용은 무릎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선제골은 선더랜드가 넣었다. 전반 30분 오른쪽 코너플래그 근처에서 코너 위컴이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정면에 있던 라르손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 골이 결승골이었다.
이로써 맨유는 18승 6무 12패(승점 60점)를 기록하며 리그 7위를 유지했다. 사실상 유로파리그 진출이 좌절이다. 6위 토트넘(승점 66점)은 아스톤빌라전(11일)만을 남겨놓고 있다. 토트넘은 승점 1점만 추가하면 6위 자리를 자력으로 지킬 수 있다.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긴 선더랜드는 시즌 9승 8무 19패(승점 35점)로 리그 17위를 기록, 강등 탈출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