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그룹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5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1% 줄어든 것이다.
DGB금융의 총자산은 43조26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4% 증가했으며 총영업이익은 240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BIS비율(바젤Ⅲ)은 13.43%,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7%를 나타냈다.
주요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충당금 설정 기준 변경에 따른 추가 충당금 100억원 전입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22.4% 줄어든 589억원을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 및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각각 0.66%와 1.21% 였다. 총대출(25조5879억원)과 총수신(32조95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9.1%, 7.2% 증가했다.
이밖에 DGB캐피탈의 1분기 순이익은 23억원, 총자산은 6812억원이었으며, 고정이하 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89%, 2.66%였다.
박동관 DGB금융 부사장은 “1분기 실적은 안정적인 자산성장과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충당금 증가로 다소 부진했다”며 “향후에는 이러한 자산성장 및 수익성에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