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은퇴 앞둔 김연아, 1억 기부 ㆍ은퇴기념메달 공개 행사도 접어

입력 2014-04-23 14: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연아 은퇴무대

▲사진=맥심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나라가 비탄에 빠진 가운데 '피겨여왕' 김연아의 개념있는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김연아는 자신의 은퇴 기념 메달 공개 행사를 한 차례 연기했다가 아예 접었다. 행사는 원래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 조폐공사의 제품 홍보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접하고 행사를 21일로 연기했다. 하지만 행사는 21일에도 진행되지 않았다.

오히려 김연아는 행사 당일인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라는 글로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표했다. 더불어 김연아는 유니세프를 통해 1억 원의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일부 정치인들의 몰지각한 행동으로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는 가운데 피겨여왕 김연아의 이처럼 통큰 행보가 주목을 받으며 내달 있을 은퇴 무대에 네티즌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관련 이벤트에 네티즌들이 뜨거운 관심을 표하고 있다.

커피전문메이커 맥심은 '화이트 로즈 포 연아' 이벤트를 통해 오는 5월 4~6일 열리는 김연아 아이스쇼 티켓과 김연아의 깜짝 선물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응모 방법은 오는 24일(목)까지 맥심 홈페이지에서 김연아에게 메시지를 남기면 된다. 당첨자는 오는 25일 발표되며, 당첨자 총 100명(1인 2매)에게는 아이스쇼 티켓이, 500명(1인 2매)에게는 CGV 영화예매권이 각각 돌아간다.

또한 맥심은 아이스쇼 기간에 마련된 행사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맥심 화이트골드 기프트백과 마음을 담은 화이트로즈를 선물한다.

오는 5월4~6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올댓스케이트 2014 아이스쇼는 김연아의 현역 은퇴무대인 만큼 기존 아이스쇼와 차별화 되게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대 규모는 기존보다 훨씬 넓혔고, 관람객과 링크면 거리를 좁혀 선수들의 감동 연기를 더욱 생생히 느낄 수 있다는 게 공연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연아 은퇴무대에는 김연아를 비롯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의 갈라쇼 파트너로 주목 받은 독립군 의병장 민긍호 선생의 외고손자 데니스 텐(카자흐스탄), 페어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타티아나 볼로소자-막심 트란코프(러시아) 외에 알렉세이 야구딘(러시아), 스테판 랑비엘(스위스) 등 국내 피겨 팬들에게 잘 알려진 피겨의 별들이 총출동해 김연아의 현역 은퇴무대를 빛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094,000
    • +7.32%
    • 이더리움
    • 4,554,000
    • +3.05%
    • 비트코인 캐시
    • 626,000
    • +2.62%
    • 리플
    • 825
    • -0.72%
    • 솔라나
    • 305,800
    • +5.41%
    • 에이다
    • 838
    • -1.41%
    • 이오스
    • 781
    • -3.46%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3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450
    • +1.08%
    • 체인링크
    • 20,130
    • -0.05%
    • 샌드박스
    • 408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