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부과학성이 4일(현지시간)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심의회’를 열어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결과를 발표한다고 2일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교과서에는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일본은 민주당 정권시절인 2010년 교과서 검정에서 초등학교 5학년 사회교과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묘사하도록 했다.
문부과학성은 일반적으로 4년마다 민간 제작 교과서가 적절한지 검정을 실시한다. 이미 문부과학상은 지난 1월 말 중ㆍ고교 교과서 제작과 교사 지도지침이 되는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는 일본 고유영토’라는 내용을 명기하도록 했다.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주장이 강화된 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하면 한ㆍ일 관계에 새로운 악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