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가 전국 600여개 고등학교 1만2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논술 지도에 나선다.
올해로 5년째 실시되는 ‘모의논술 프로그램’은 중앙대 논술고사 출제유형의 문제지와 답안지를 신청고교에 보내고, 회수한 답안지를 채점한 후 결과를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산호 중앙대 입학처장은 “별도의 비용 없이 진행되는 중앙대 모의논술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사교육비 부담과 교사들의 진학지도 고민을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2015학년도입시에 반영될 자연계열 논술유형 변경사항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앙대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오는 5월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모의논술의 문제와 해설을 함께 공개한다. 또 출제방향, 채점기준과 예시답안이 모두 포함된 논술가이드북도 발간해 수험생들의 입시준비를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