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가 정재형의 프랑스 요리를 맛 보고 감탄했다.
26일 방송되는 올리브TV 요리 프로그램 ‘정재형의 프랑스 가정식’에는 장기하가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정재형의 프랑스 가정식’ 녹화에서는 정재형과 평소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뮤지션 장기하가 정재형의 요리를 돕는 ‘보조일꾼’으로 함께해 양파수프와 후추 스테이크 요리를 만들었다. 정재형은 “장기하는 좋고 싫음이 분명하고 자기 생각을 거침없이 표현하는 친구라 오늘 만드는 요리도 정말 솔직하게 평가해 줄 것”이라며 특별히 장기하를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장기하는 “심지어 절친 뮤지션 이적도 저번에 음반 발표할 때 미리 들려주지 않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유발했다.
장기하는 정재형의 요리를 도우며 연신 “맛이 없을 것 같다”고 걱정했지만 막상 완성된 양파수프를 맛보고는 숟가락까지 씹어먹을 기세로 맛있게 먹었다. 정재형은 그런 장기하의 모습을 보고 “얘는 말도 안하고 먹기만 한다”며 분량을 걱정하는 여유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밖에도 정재형과 장기하가 양파수프 요리 도중 즉석에서 ‘양파수프 송’을 만들어 부르는 모습과 두 사람의 이상했던 첫 만남 스토리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정재형의 프랑스 가정식’은 프랑스 요리는 어렵고 복잡하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집에서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프랑스 요리 레시피를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정재형은 9년 간의 프랑스 유학시절, 자취생활을 통해 쌓은 요리 실력을 바탕으로 집에서도 오븐과 주물냄비만 있다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프랑스 가정식 레시피를 전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