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무비꼴라쥬)
2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김희애 주연 영화 ‘우아한 거짓말’이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70만 관객을 눈앞에 뒀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우아한 거짓말’은 19일 하루 동안 5만387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67만9921명.
‘우아한 거짓말’은 지난 13일 개봉 당시 ‘몬스터’에 밀려 2위로 출발했지만 15일 1위로 올라선 뒤 5일 연속 정상을 놓치지 않았다. ‘우아한 거짓말’은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아무 말 없이 세상을 떠난 14세 소녀 천지(김향기)의 비밀을 찾는 어머니 현숙(김희애)과 언니 만지(고아성) 그리고 친구 화연(김유정)의 이야기를 그렸다.
‘우아한 거짓말’에 이어 ‘300: 제국의 부활’이 2만9404명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42만2319명. ‘논스톱’, ‘몬스터’는 각각 2만여 명을 동원하며 3, 4위에 올라 흥행 불씨를 이어갔다.
이어 아카데미 작품상에 빛나는 ‘노예 12년’, 859만명의 관객을 돌파한 ‘수상한 그녀’, 폴 포츠의 삶을 담은 ‘원챈스’, 우주 조난영화 ‘그래비티’, 1000만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재난 블록버스터 ‘폼페이: 최후의 날’ 순으로 19일 박스오피스 TOP10을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