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충격을 거의 받지 않았다. 라오스의 경제성장률은 지난 2010년 8.4%라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광산과 수력발전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국내외 투자와 서비스 분야의 성장으로 라오스는 지난 10년간 8%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빠른 성장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라오스 정부가 강력한 성장촉진 정책에 나선 가운데 자원개발 부문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로 인해 높은 경제성장률이 유지되면서 전반적으로 경제 사정이 개선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라오스 경제는 세계 경제의 점진적 회복과 활발한 국내 수요 증가에 힘입어 향후 수년간 8%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라오스의 경제 성장세가 인상적이라면서 라오스의 2013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8.25%로 제시했다. 투자와 민간소비가 경제성장을 이끌었다고 IMF는 설명했다. 올해 GDP 전망치는 7.5%로 전망됐다.
라오스 정부는 2011~2015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8%로 설정해 오는 2020년에는 유엔이 분류한 저발전 국가군에서 벗어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라오스는 빠른 경제성장 속도로 인해 물가상승률이 높은 편이다. IMF는 라오스의 2013년 인플레이션율이 7.5%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인플레이션율은 9.4%로 예측됐다.
라오스의 주요 경제성장 동력은 농업이다. 쌀 경작이 전체 GDP의 절반 이상인 51%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라오스의 관광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라오스 정부가 지난 1990년대 주요 유명관광지를 개방하면서 해외 관광객들의 유입이 크게 늘었다.
라오스는 1986년부터 외국인투자를 촉진하고 경제개혁·개방을 지속해 투자환경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세계은행(WB)의 ‘2014년 기업하기 좋은 나라(Doing business)’ 보고서에 따르면 라오스는 올해 159위로 전년의 163위보다 4계단 상승했다.
라오스는 해외기업들의 투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 단일창구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외국인의 법인설립 단계를 대폭 줄였다. 라오스 투자기획부는 외국인 투자를 포함한 라오스의 민간투자가 2013년에 3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13% 증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