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9·11테러 현장서 불과...'테러 악몽 휩싸여'

입력 2014-03-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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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사진=AP/뉴시스)

미국 뉴욕 맨하탄의 대형빌딩이 폭발해 붕괴되면서 2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맨하탄 파크 애비뉴 116번지 주상복합 건물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과 방송들은 전했다.

아파트와 교회, 피아노 수리점 등이 입점한 이 건물에서는 붕괴 직전 두 번의 폭발음이 발생했고, 이에 앞서 가스 누출 신고가 접수됐다. 폭발 사고 원인은 가스 폭발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당국은 정확한 폭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테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폭발사고는 지난 2001년 9월 11일 발생한 '9·11테러사건'의 악몽을 연상케 했다.

9.11 테러가 일어난 지역도 맨해튼이었던데다 테러가 발생했던 지역에서 불과 11km 떨어진 곳이기도 하다.

'9·11테러사건'는 미국 뉴욕의 110층짜리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이 무너지고, 워싱턴의 국방부 청사(펜타곤)가 공격을 받은 대참사였다.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소식에 네티즌들은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가슴 쓰러내림/ 911 또 터진 줄",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무섭다, 가스폭발은 왜 갑자기?",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테러가 아니라고 장담할 수 없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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